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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의원 국무장관에 "軍위안부법 이행하라" 서한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2-05 오전 9: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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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이미 사과했고 충분히 문제를 해결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이를 격렬하게 부정한다.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시장의 발언, 위안부를 한때 창녀라고 간주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비춰볼 때 이번 사안이 생존자들과 인권옹호가들에게 미제로 남아있고 지역과 국제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주역을 담당한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원이 이번엔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법안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혼다 의원은 케리 장관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아직 살아남은 희생자들에게는 인내할 여유가 없다”며 “장관이 이번 사안에 대해 즉각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혼다 의원은 최근 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황금자(91) 할머니의 별세와 관련 “16살에 일본군에 끌려가 성노예로 살아야 했던 할머니의 이야기는 남은 생존자들이 정의를 되찾기에는 시간이 제한적임을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역사적 이슈나 아시아 이슈가 아니고 인권이슈라고 굳게 믿으며 인권 전문가들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며 이번 사안의 해결을 위해 국무부 내 민주·인권·노동국과 인신매매 감시·단속청의 당국자와의 면담을 주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의원은 지난달 15일과 16일 미국 상·하원을 통과하고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세출법안에 '2007년 7월30일 하원의 위안부 결의(H. Res. 121) 통과를 주목하고 국무장관으로 하여금 일본 정부가 이 결의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독려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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