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대장→상장으로 강등
강등과 복귀 통해 군부 고위 인사의 충성심 끌어내려는 의도로 분석
북한의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우리의 국방장관)이 대장으로 진급한지 6개월도 안돼 상장(별 3개)으로 강등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TV가 4일 오후 8시께 방영한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 선거자대회 영상에서 장 인민무력부장은 상장 계급장을 달고 연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회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후보자로 추대하는 대회다.
장 인민무력부장은 작년 8월 25일 김정은이 주재했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대장으로 한 계급 승진했으며, 금년 1월 1일 김정은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때에도 대장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또 이날 행사 영상에서 렴철성 군 총정치국 선전부국장도 중장(별 2개)에서 소장(별 1개)으로 강등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렴 부국장은 이날 소장 계급장을 달고 행사 사회를 봤다.
북한 매체는 작년 12월28일 '김정은 위대성에 대한 인민무력부 발표회'가 열린 소식을 전하며 렴 부국장을 '인민군 중장'으로 소개했다.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은 2012년 4월 대장에서 차수로 승진했지만, 같은 해 12월 대장 계급장을 달고 나타났다가 지난해 2월께 다시 차수 계급장을 달았었다.
또 김영철 정찰총국장도 2012년 12월 대장에서 중장으로 2계급이나 강등됐다가 작년 2월 말 3개월 만에 다시 대장이 됐다.
이로 미루어 볼때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잦은 계급강등과 복귀를 통해 군부 고위 인사들의 충성심을 끌어내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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