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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때 친구 포탄 맞아…장교의 길 선택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2-17 오후 2: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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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북한의 포탄으로 장애인이 된 친구를 보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장교의 길을 택했습니다”

 17일 오전,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 생도 51기 입학식에서 정인식(25) 생도의 말이다.

 정 생도는 2010년 연평도 포격때 친구가 포탄에 맞아 신체장애를 입은 것을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파 다시 조국을 위해 충성을 다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육군3사관학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수방사 헌병단에 근무했던 정 생도는 제대 후 복학했다가 대학교를 2년 다니고 2013년 육군3사관학교에 지원했다.

 합격한 정 생도는 지난달 10일 입교해 5주간의 군인기본자세와 기초전투기술 등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날 정식 생도의 길로 들어섰다.

 신입 생도들이 앞으로 2년 동안 사관생도로서 절도·패기 함양과 엄격한 자기관리로 핵심 리더의 자질을 키워 육군의 미래를 책임질 정예장교로 성장한다.

 정 생도와 같이 이번 입학식에 함께하는 동기생들 547명 중에는 이색경력을 가진 이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역을 필했거나 군 복무 중 지원해 입학한 인원 66명 가운데는 부사관 출신 7명, 예비역 병 출신 17명, 현역 병 출신이 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3사관학교는 2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원 가운데 소수정예 인원을 선발해 2년간의 편입교육 과정을 거쳐 정예장교로 임관시키는 유일의 편입학 사관학교이자 특수목적 대학이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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