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 군의 군종병과와 육군의 포병, 기갑, 방공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하고, 육군3사관학교에서 처음으로 여생도를 선발한다.
 
 이로써 육‧해‧공군‧해병대 대부분의 장교양성 과정과 병과에 여군의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단 해병대의 포병과 기갑병과는 장교 정원 규모와 근무여건을 고려해 차후 개방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부사관 직별 中 해군 4개 직별(특전, 특정, 잠수, 통정)과 공군 1개 직별(항공구조)은 해당 직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여군 부사관에 미개방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종, 포병, 방공병과는 초임장교들을 임관해 배치할 예정이며, 기갑병과는 근무환경을 고려하여 타 병과 여군장교를 우선 보직하여 시험운영 후 초임장교 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14년부터 모집되는 육군3사관학교 여생도들은 ’15년에 입교하여 ’17년에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국방부는 여군인력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인사관리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립하고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여군비율을 장교는 ’15년까지 7%, 부사관은 ’17년까지 5% 달성한다는 방침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