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민단체 "위안부 망언 NHK 회장 사임 요구"
사임 않으면 ‘수신료 납부 중단’ 선언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3-04 오전 10:15:29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변호사와 대학교수 등 20명으로 구성된 ‘NHK의 존재방식을 생각하는 변호사·연구자 모임’은 3일 모미이 회장에게 사임 요구서를 보내면서 “사임하지 않으면 수신료 납부를 중단하겠다”라고 선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모미이 회장의 위안부 관련 망언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NHK 보도에 대한 불신감을 낳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모임의 공동대표인 가미와키 히로시(上脇博之) 고베가쿠인대학 교수는 “NHK가 공정하고 중립적인 공영방송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구하는 것이다. 정부가 말하는 대로 보도한다면 단순한 선전활동이 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미이 회장은 올해 1월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쟁지역에는 위안부가 있었으며 독일, 프랑스 등에도 있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발언 후 NHK에 시청자 항의가 빗발쳤고 모미이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NHK경영위원회로부터는 취임 후 불과 1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두 차례나 주의를 받았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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