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軍 불용 공병장비 몽골에 이전
한·몽골 국방차관, 한반도 정세 및 국방협력 강화방안 논의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5일 오전 11시 국방부에서 ‘바투르 아비르미드 (Battur Avirmid)’ 몽골 국방부 차관과 한·몽골 국방차관 회담을 갖고 우리나라 불용 공병장비를 몽골에 이전하는 양도약정서를 체결했다.
양 차관은 회담에서 ’90년 수교 이후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양국간 국방분야 교류를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정세 및 양국간 국방협력 강화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백 차관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소개하면서, 한반도 통일은 단순한 분단상태의 극복을 넘어 유라시아 전체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한반도 통일이 몽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바투르 차관에게 설명했다.
바투르 차관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구상과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양국 국방부 장관의 상호 방문을 제안하는 공식서한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또한, 이날 양국 차관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우호협력 증진 차원에서 굴착기, 불도저, 크레인 등 우리 군의 불용 공병장비 총 10종 15점을 몽골에 양도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2013년 6월 몽골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양도되는 불용 공병장비는 몽골군의 UN 평화유지활동 뿐만 아니라, 몽골 국가기반시설 건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몽골 양국은 군수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시켜 왔으며, 지난해 말(’13.12.16.)에는 ‘한·몽 상호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해, UN 평화유지활동과 재난구호 및 인도적 지원 시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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