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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미포∼청사포 軍 해안철책 30년만에 철거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3-10 오후 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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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미포∼청사포 해안구간 1.5㎞에 달하는 군 해안경계철책이 철거 된다.

 1985년 북한 간첩선 출현 이후 설치된 지 거의 30년 만이다.

 철거 사유는 ‘도심 해안경계철책의 제 기능 상실’이다. 지역에 대한 산책로 개방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면서 접근성과 미관을 저해하는 철책의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합참이 부산시의 미포∼청사포 해안경계철책 철거 요청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이달 중 해당 해안철책 운영 부대인 53사단과 철거 시기, 절차 등 실무협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포∼청사포 해안경계철책은 1985년 10월20일 청사포 앞바다에 간첩선이 출현해 우리 군과의 격전 끝에 5명이 사살된 이후 민가가 없는 해안 구간을 따라 군 초소와 함께 설치된 이후 지난해 말 동해남부선 폐선 직전까지 해당 구간의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부산시와 53사단은 철책을 철거하는 대신 열 영상감시장치(TOD)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철거 비용과 열 영상감시장치 설치에 필요한 비용 9억원은 부산시가 추경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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