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복합소총 폭발사고, 총기 결함 아닌듯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3-19 오후 2:20:53
지난 12일 발생했던 K-11 복합소총의 폭발 사고는 총기 결함이 아닌 당시 사용된 탄환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8일 "지금까지 K-11 사고를 분석한 결과, 당시 시범 사격 때 사용한 20㎜ 공중폭발탄의 신관 오작동에 의한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폭발한 탄환은 2011년 개선 보완된 신관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은 구형 탄환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 "폭발한 20㎜ 공중폭발탄은 개선된 신관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인 2010년 11월 생산된 것"이라며 "이런 구형 탄환을 현재도 20여만 발이나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당시 20㎜ 공중폭발탄은 격발 이후 탄도가 약실에서 4㎝가량 전진한 이후 폭발해 총기 오작동에 의한 사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K-11 총기와 탄약에 대한 설계·제작 오류 등 모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탄약과 총기는 전량 회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1년 K-11 폭발 사고 이후 격발장치의 설계를 변경하고 사격통제장치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한편 탄환이 발사된 후 신관이 약실(탄약을 재어 넣는 부분) 내에서 회전수를 인식하도록 탄약 신관 프로그램을 수정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