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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 물질 일부 미국에 반환키로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3-25 오후 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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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도카이무라에 있는 고농축 우라늄과 무기급 플루토늄을 미국에 반환하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은 24일,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3백kg 이상의 플루토늄과 2백kg 가까운 농축 우라늄을 도카이무라 원자력 연구시설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동성명은 일본이 미국에 반환할 핵 물질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공동성명은 일본 내 모든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제거함으로써 테러분자들과 범죄자들이 이들 물질을 획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일본이 반환하는 핵 물질은 미국으로 운반된 뒤 안전한 시설로 옮겨져 덜 민감한 형태로 전환되거나 폐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 1960년대에 미국으로부터 연구용 핵 물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여러 장소에 9t 이상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 새로운 핵 연료 재처리공장을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2010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도카이무라에 있는 핵 물질을 반환할 것을 일본에 요구해 왔지만 일본은 해당 플루토늄이 고속로 연구에 필요하다며 반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오다가 미국의 계속된 요구에 따라 지난 해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09년 4월 체코 프라하 연설에서 ‘핵 없는 세계’를 주창해 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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