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풀러턴 市, 6‧25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MOU 전달
안홍준 추진위원장 "한국전을 기억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 될 것"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 3만4000여 명의 모든 이름을 대리석에 새기는 기념비 건립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 美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시장 등 관계자들이 양해각서(MOU) 전달을 위해 25일 방한했다.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덕 채피 시장과 시의회 관계자들은 “풀러턴시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기념비 사후 관리를 맡기로 하고, 기념비 건립에 필요한 비용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가 부담한다”는 양해각서를 안홍준(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 한국측 명예추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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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명예추진위원장은 “한국전쟁은 우리의 ‘동족상잔의 비극’이지만,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우리와 함께 수많은 미군 장병들이 참전해 목숨을 잃었고, 비록 분단국가가 되었지만, 그 결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전 참전의 의미와 미군 장병들의 희생이 잊혀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홍준 추진위원장은 “풀러턴시에 기념비가 건립되면, 한국전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과 가족들, 그 후손들에게도 큰 명예가 될 것”이라며 “미국 전역의 우리 교민들과 미국 국민들이 한국전을 기억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 시의회는 지난 19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사업 양해각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힐크레스트 공원에 기념비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념비 건립 예산은 220만 달러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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