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호국인물 공완택 육군 병장
훈련 중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동료들의 목숨 구하고 산화
전쟁기념관(관장 선영제)은 훈련 중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동료들의 목숨을 구하고 산화한 공완택(孔琓澤) 육군 병장(1967. 9. 27 ~ 1989. 4. 6)을 2014년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공완택 병장은 1987년 제6사단 2연대 3대대 10중대에서 군복무를 하던 중 불시에 치러진 전투 검열에서 1등을 차지해 부대장 표창을 받는 등 책임감을 갖춘 모범 군인이었다.
1989년 4월 6일, 공 상병(당시 계급)은 경기도 포천 훈련장에서 실시된 대대급 공지합동훈련에 지상군으로 참가했다가, 개인화기와 유탄발사기 사격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수류탄을 자신의 철모로 덮고 몸으로 감싸 주위에 있던 동료 장병 4명의 목숨을 구하고 본인은 장렬히 산화했다.
그의 고인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부는 1989년 5월 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유해 안장식을 거행했으며, 1계급 특진과 함께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소속부대인 육군청성부대는 순직현장인 승진훈련장에 고인을 기리는 추모비를 건립했고, 2008년에는 화성시와 발안중학교 동문회, 지역인사들이 뜻을 모아 그의 모교인 발안중학교 교정에 동상을 건립해 그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고 있다.
고인이 당시 수류탄을 덮었던 구멍 난 철모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1층 유품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어는 4월 3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육군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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