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적 행동은 고립만 심화시킬 것"
러셀 美 국무부 차관보,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외교 설명 전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긴장을 높이고 스스로 고립만 심화시킬 뿐이라고 美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지적했다. 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전향적인 자세도 주문했다.
2일 미국의소리(VOA)방송은 대니얼 러셀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거듭하며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이 같이 비판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러셀 차관보는 1일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외교를 설명하는 전화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지난 주 노동미사일 발사는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과 함께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런 행동들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스스로 고립을 심화시킬 뿐아니라, 북한의 핵 보유를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굳건히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흔들림이 없다”며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러셀 차관보는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등을 포기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도록 중국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와 운반수단 개발이야말로 안정을 흔드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란 사실을 중국이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러셀 차관보는 이날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북한을 “아시아에서 가장 암울한 지역”이라고 표현했다.
또, 그는 지난 3월 28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북한 지도부에 인권 유린 책임을 묻겠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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