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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日人 메구미 아버지 "방북 요청 받아"

“당장은 어렵지만 머지않아 왕래 가능 기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4-03 오전 1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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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아버지 시게루(81)씨가 북한으로부터 방북 요청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시게루씨는 이날, 지난달 몽골에서 외손녀 김은경씨를 면회했을 때 다음 달에 예정된 김씨 딸의 생일에 맞춰 방북해 달라는 제안을 북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자민당 납치문제대책본부에서 밝혔다.

 그러나 시게루씨는 “당장은 (방북이)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머지않아 이쪽에서 북한에 가기도 하고 은경이를 일본에 초대하는 것이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게루씨는 메구미와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 씨 사이에 태어난 김은경씨를 지난달 10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만난 바 있다.

 메구미의 어머니 사키에(78)씨도 이날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납치의원연맹 총회에 참석해 메구미의 소식에 대해 은경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북한측이 2004년에 메구미의 유골이라며 일본에 반환한 타인의 유골에 대해 사키에는 “우리들은 (메구미가)살아 있다고 믿고 있다”며 “가짜 유골”이라고 말하자, 은경은 “(가짜라는 것은)일본쪽의 나쁜 사람들이 꾸며낸 것”이라고 반론을 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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