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 "北 대규모 처형 임박...정치범 수용소 확장 포착"
이달 9일 예정된 최고인민회의 이후 주도자 200명 대부분 처형할 듯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4-07 오전 9:16:46
북한이 장성택 처형 이후 대규모 추가 처벌을 위해 정치범 수용소를 확장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7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북한 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함경북도 화성과 청진, 평안남도 북창에 위치한 정치범 수용소들에서 부지 확장이나 건물 증설 공사 등의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이같이 전했다.
또, 작년 12월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국가안전보장부 등이 대규모 내부 조사를 벌여 장성택에 의한 군사쿠데타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혐의로 조선노동당과 조선인민군 간부 약 200명, 이를 추종했다는 이유로 주변 간부와 가족 등 약 1000 명을 선별해 구속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이달 9일 예정된 최고인민회의에서 인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주도자 200명 중 대부분을 처형하고 나머지를 정치범 수용소에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성택 처형 후 북한이 대규모 처벌 움직임을 보인 것은 처음이며 수용소 확장 규모로 미뤄볼 때 처벌 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장성택과 관련해 좌천되거나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행방을 감춘 간부가 적지 않아 주요 직위에 공백이 많고, 이 때문에 뇌물을 주고 자리를 사는 매관이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을 감시하는 총정치국 정치지도원은 5000∼2만 달러(약 527만∼2109만 원)선에서, 지방관리는 약 5000 위안(약 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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