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안보교육 산실로 자리매김”
본 내용은 국방일보 14일자 8면에 게재된 ‘신상태 서울시재향군인회장’ 인터뷰 기사임.(편집자 주)
임대 수익 통해 재정 안정…안보교육에 탄력
1일 병사생활·DMZ 철책 걷기 등 살아 숨쉬는 학생 안보체험교육 호평
군번 있은 사람이라면 모두 회원 200만 역전의 용사들 친목도모
“오는 9월 말 서울시 재향군인회관이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엽니다. 6개 층 가운데 5·6층은 우리가 쓰고 나머지(지하 1층 포함)는 모두 임대할 계획이며, 연간 6000여만 원의 임대소득이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재정 상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져 향군 본연의 서울시민 안보교육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됩니다.”
2009년 2월 취임 때부터 숙원사업인 청사 리모델링 작업 완료를 눈앞에 둔 신상태(63·3사6기·예비역 대위·사진)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은 지난 10일 “내년 2월까지 중임 기간이 끝나기 전에 사업이 완료돼 벅찬 기분이 든다”며 “임대수익을 통해 안보활동을 더 활성화할 수 있어 지난 6년의 보람이 크고 한시름 놓게 된다”고 그간의 감회를 밝혔다.
서울시 재향군인회(이하 서울향군)는 현재 23개 구회, 2개 직장연합분회, 423개 동회에 회원이 200여만 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이다. 본연의 애국·애족·명예 단체로서 이들의 솔선수범적 국가안보 활동은 의미가 크다.
이런 점에서 서울향군이 벌이고 있는 초(4학년 이상)·중·고교생 안보현장체험은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은 물론 호국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다.
학생 병영체험은 강원도 철원과 파주 지역을 지정해 운용하고 있으며, 1일 병사생활 체험식으로 전투복 차림에 군장도 꾸려 보며 사격도 경험한다. 이를 통해 국방·안보의 중요성을 피부로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안보관을 갖고 나라사랑 한마음을 품게 된다는 게 서울향군의 설명이다.
신 회장은 “안보는 어릴 때부터 확실하게 심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생 병영체험을 추진했다”면서 “동(洞) 조직과 매년 연찬회를 연 것도 보람이 크고, 지난 6년 사업의 성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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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서울특별시재향군인회의 임무와 기능은 무엇입니까?
“재향군인회는 역전의 용사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입니다. 특히 회원의 복지와 권익을 신장하고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 애국·명예단체입니다. 서울시 재향군인회는 1957년 대한상무회 서울시회로 결성됐고, 1960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서울시회로 개칭해 현재 23개 구회, 2개의 직장연합분회, 423개 동회 조직을 갖고 있습니다. 군번이 있는 사람은 모두가 향군 회원이기 때문에 현재 서울시 향군회원은 200여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향군은 회원 상호 간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와 향토방위협조 및 지원, 국제재향군인회와 친선 유지 및 유대강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수도서울 향군으로서 서울시의 굳건한 안보지킴이이자 안보를 대변하는 안보전문 단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6년차 서울시 향군회장으로서의 소회는?
“취임 초부터 일관된 저의 소신은 사심 없이 향군에 봉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업무의 중점을 재원 확보와 조직 활성화, 안보활동에 두고 우선 서울시 보조금을 취임 초 8000만 원에서 올해 3억5000만 원으로 증액해 안보활동의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44년 동안 사용해 노후화된 서울향군회관을 22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리모델링 작업 중이며, 이것이 완공되면 연 6000만 원 이상의 임대 소득이 증가돼 안보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향군 조직의 기초인 동회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동회장 연찬회를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해 살아 움직이는 향군 조직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안보현장체험을 주도해 올해만 4000명을 실시함으로써 명실공히 안보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 수가 200여만 명 되는 거대 조직의 지휘관으로서 한결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수도서울 향군의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 향군이 안보 2보루로서 평소 국민 안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학생 안보현장체험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종래 보고 듣던 시청각 교육을 탈피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안보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군복을 입고 DMZ 철책을 걷습니다. 행사 후에는 후기 공모를 통해 직접 각오를 다지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안보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참여 학교가 폭주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민방위 강사 안보연수, 사회복무요원 안보현장체험을 통해 향군이 시민안보교육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 서울향군 남녀 동회장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안보연찬회를 1박 2일 동안 개최해 회원 간 유대와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예비역 선배로서 현역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가 사회에 나와서 많은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사업(5개 중소기업체 운영)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초적 동력은 군에서 익힌 인내심과 군인정신에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너무 부모 의존적이고 독립심이 없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군대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리더십은 사회 진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인생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며, 언제나 경쟁 속에서 삶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군 생활 속에서 도약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지혜로운 후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신상태 회장 약력·수상경력
- 건국대학교(학·석·박사)
- 한국 피엘에이 주식회사 대표이사(현)
- 육군3사 총동문회장(2007. 11)
- 사단법인 충·효·예 실천운동본부 부총재(현)
- 재단법인 3사 발전기금 이사장(현)
- 건국대학교 겸임교수(현)
※환경 경영 최우수상(2008. 8)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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