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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 맞아 공물 봉납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4-21 오후 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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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춘계 예대제를 맞아 공물을 봉납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번 교도통신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2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마사카키(眞신<木+神>)’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작년 말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23일부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본 국빈 방문이 예정돼 있어 여기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제사에는 직접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20일 요미우리(讀賣)TV에 출연해 “국가를 위해 싸우다 쓰러진 병사를 위해 손을 모으고 비는 것는 지도자의 당연한 생각”이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정당성을 밝힌바 있어 이번 공물은 보낸 것에 ‘대리 참배’ 행위라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과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 담당상은 12일과 20일 야스쿠니 신사를 각각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봄·가을 제사 때도 공물 봉납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26일 정권 출범 1주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하면서 한국과 중국 정부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야스쿠니 신사는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등 근대 일본이 일으킨 여러 전쟁에서 숨진 전몰자를 영령으로 떠받들고 있는 곳으로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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