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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인 관광버스 테러, 테러자처단체 소행으로 결론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4-23 오후 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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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이집트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테러가 현지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소행이라고 이집트 정부가 결론을 내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이번 사건 수사를 담당한 이집트 보안청은 테러 방식과 폭발물 구성 요소, 제반 정황을 분석한 결과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ABM 소행이라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이집트 정부는 지난 테러와 관련해 “한국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이집트 관광산업에 타격을 주기 위해 관광객을 노린 것”이라며 “이집트 정부 대테러 활동에도 시나이반도에는 ABM을 포함한 테러집단이 암약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방문 자제를 당부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 당국은 지난달 20일 ABM 은거지를 급습, 6명을 사살하고 8명을 검거했다며 앞으로 완전한 소탕 작전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서 우리 외교부는 이집트 관광버스 테러 이후 유사사건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5일간 이집트와 튀니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3개국에 정부 당국자를 파견, 해당국과 테러 첩보 등 관련 정보 공유 문제 등을 협의하고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치안상황이 우려되는 리비아의 우리 공관원 안전 확보를 위해 경호인력 보강과 함께 약 600명에 달하는 현지 진출기업 인력에 대해서도 경호 태세 강화 등 안전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한국인 교인 30여 명이 성지순례차 이집트 여행길을 올랐다 2월16일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이스라엘 접경지대에서 관광버스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3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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