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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북 영양상태· 정보화 세계 최저”

5세 이전 사망 유아 1천명 당 29명, 인터넷 보급율 0%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4-25 오전 9: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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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식량생산량이 최근 3년 연속 5%씩 증가했지만 5세 이하 북한 어린이 다섯 명 중 한 명이 여전히 영양실조를 앓고 있고, 5살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유아의 수는 2012년 기준 1천 명당 29명으로 3년 전인 2011년 조사의 33명 보다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이 지난주 발표한 ‘2014년 세계발전지표’는 식량, 건강, 경제, 교육, 환경, 정보화, 해외원조 등 북한 사회 전반을 수치로 담고 있는데, 2012년 유엔의 조사에서 영양실조로 저체중인 5세 이하 북한 유아의 비율이 전체의 19%라고 분석했다.

이는 2015년까지 굶주림을 절반으로 줄이자는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북한이 이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신과 관련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북한 산모의 수는 2010년 기준 10만 명당 81명으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았다. 몽골 63명, 중국 37명, 한국 16명, 일본 5명과 큰 차이가 있다.

 북한 인구 10만 명 당 결핵환자의 수는 2012년 기준 409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07년 평균인 117명보다 많았습니다. 몽골의 인구 10만 명 당 결핵환자 수는 223명이고, 중국은 73명, 한국 108명, 일본 19명이다.

 새천년개발계획(MDG)의 10개 항목 중 하나인 정보화에서도 북한은 가장 뒤처진다. 2012년 기준으로 손전화 보율 비율은 인구 100명당 7명으로 7%로, 같은 연도 동아시아 지역 열 명의 아홉 명꼴인 89%가 손전화를 가진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정보화 진척의 척도인 인터넷, 즉 컴퓨터로 전세계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정보망의 보급율을 보면 북한과 외부 세계의 간극은 더 크다.

 북한의 인터넷 보급율은 0%로 세계은행이 집계한 200여국 중 개인의 인터넷 접속을 완전히 통제하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 세계 평균은 35.5%이며 동아시아는 36%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 주민의 비율은 84%이며 북한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세계 최빈국들의 평균 인터넷 접속 비율은 6%다.

 세계은행은 북한이 2012년 국제개발 원조로 4천76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집계했다. 이 해 북한에 가장 많은 원조금을 지급한 나라는 캐나다로 820만 달러를 지원했고, 이어 유럽연합이 680만 달러, 스웨덴 600만 달러, 독일이 310만 달러를 비롯해 미국이 240만 달러 오스트랄리아가 210만 달러를 북한에 지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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