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 동원구호 ‘조선속도’ 등장
“김정은 시대 대표하는 속도전으로 자리잡을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5-08 오전 11:26:29
김정은이 지난해 6월 마식령 스키장 건설 당시 ‘마식령 속도’라는 표현을 사용한 후 최근 북한에 ‘조선속도’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노동절인 지난 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는 ‘근로자들이여, 당의 영도 따라 조선속도를 창조하며 폭풍쳐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이 게재됐다.
노동신문은 강성국가 건설을 위해 새로운 주체 100년을 대표할 수 있는 조선속도로 창조해 나갈 것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북한군이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수개월 만에 ‘1월8일 수산사업소’를 건설한 것을 조선속도의 대표적인 예로 들면서, 노동계급과 농업근로자들 그리고 지식인들이 비상한 각오로 조선속도를 창조해 나아가야 강성국가 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박사는 8일 미국의소리방송에 “김정은이 이제 군부와 당을 어느 정도 정비하고 다 누워버린 노동자를 일으켜 세워서 생산투쟁의 축을 총궐기하자는 뜻으로 조선속도라는 아주 광의적인 속도전의 개념을 들고 나왔다”며, “조선속도는 결국 김정은 시대를 대표하는 속도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일성 시대에는 ‘천리마 속도’, 김정일 시대에는 ‘희천 속도’가 등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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