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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南 자본‧기술 + 北 자원‧노동력 결합으로 순식간에 재도약할 것"

현대경제연구원, "통일 이후 우리나라는 대륙경제 국가로 바뀌고...자원 빈국에서 자원 부국으로 변신하게 될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5-12 오후 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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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한국은 한국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 결합으로 순식간에 ‘세계의 공장’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통일 한국의 12대 유망 산업’ 보고서에서 “통일 이후 우리나라는 사실상의 섬나라에서 대륙경제 국가로 바뀌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내수시장을 확보하며, 자원 빈국에서 자원 부국으로 변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또한, “산업수명주기(Industry life cycle)가 연장되고, 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도약(Quantum Leap)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한편, 국방예산이 절감되고 군수기술의 민간 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고서는 통일 이후의 산업발전 경로를 설명했다. 즉, “정부 주도의 계획개발 초기 단계는 생산 기반시설 확충, 도시 및 산업단지 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경제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시기로 인프라 관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인프라 및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면 남한의 민간 자본과 기술력,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상호보완적으로 융합되며 생산재, 중간재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용 증가 및 소득 수준 향상으로 잠재수요가 유효수요로 전환되면서 소비재 및 서비스 관련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산업발전 경로에 따라, 보고서는 통일한국의 12대 유망 산업으로 건설, 전력·에너지, 유·무선통신, 자원개발, 교통·물류, 기계, 소재, 환경·바이오, 가전, 자동차, 항공우주, 관광 등 12가지를 꼽았다.

 따라서, 연구원은 “첫째, 남과 북의 민·관 모두가 통일과 번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진지한 대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둘째, 통일 이후 성장이 주목되는 12대 산업에 대한 발전 로드맵 및 시나리오별 추진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여 통일비용을 감소시키고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셋째, 통일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치적, 경제적 추진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시사점을 도출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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