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드(THADD) 도입, 한‧미간 협의된 바 없다"
독자적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구축중, 美 MD와는 달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5-29 오후 2:40:54
국방부는 29일 미국이 미사일방어(MD) 체제와 관련된 고고도방어체계(사드·THADD)의 한국 배치를 검토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한‧미간 협의된 바가 없다며 현재로선 사드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전개 여부를 검토하는지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현재 파악된 바 없으며 협의된 적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한국은 종말단계 하층방어 위주의 독자적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구축중이고, 이는 미국의 MD와는 다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주한미군 방어를 위해 도움은 될 것”이라면서도 “북한 미사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어쨌거나 그것은 미 국방부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또, 김 대변인은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 SM-3/6, THAAD 모두 검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MD 시스템의 핵심인 사드의 한국배치를 검토중이라면서 배치가 가능한 부지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미사일 방어 문제가 논의될 것인지에 대해 “사전 협의된 의제들 중에 미사일 방어와 관련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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