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의 김일성 評, “그는 俗物이었습니다.”
오늘은 민족반역자-전쟁범죄자-테러수괴가 죽은 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법정에서 斷罪하지 못하고 天壽을 다하도록 한 데 대하여 한국인들은 반성하고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다.
아래는 黃長燁 선생이 작고하기 전 필자에게 한 말이다.
“김일성은 俗物이었습니다. 스탈린과 毛澤東은 악당이었지만 한 구석엔 영웅적 풍모가 있었어요. 가족을 편애하지 않았습니다. 김일성은 김정일에게 권력을 넘기더니 나중엔 아들 눈치를 보는 신세가 되고 말았지요. 어느 자리에서 김일성이 爲民해야 한다고 연설을 하는데 이를 듣고 있던 김정일이 저의 귀에다 대고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黃 선생, 爲民이 다 뭡니까? 인민에겐 무섭게 대해야 돼요.’”
黃 선생은 김일성에 대한 인간적 감정과 역사적 평가를 명확히 구분하였다. 2001년 책(‘어둠의 편이 된 햇볕은 어둠을 밝힐 수 없다’)에서 그는 이렇게 비판하였다.
<그는 자기 아들의 권력 앞에 아부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마지막 과오를 범하고 말았다. 정권을 아들에게 넘겨줌으로써 김정일과 함께 수치스러운 길을 걷게 되었으며, 그의 한 生의 전반부까지도 다 망쳐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오늘은 민족반역자-전쟁범죄자-테러수괴가 죽은 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법정에서 斷罪하지 못하고 天壽을 다하도록 한 데 대하여 한국인들은 반성하고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악마의 呪術인 소위 주체사상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통하여 190만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쳐지고 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분노하지 못하면서 이승만 박정희을 비방하는 이들이 지식인이나 양심가를 자처하는 곳이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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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따라하기’로 나라와 자신을 파멸시킨 독재자들
‘진보, 민주세력’으로 위장한 ‘김일성 추종세력’에 속으면 한국도 시리아 같은 내전을 치러야 할지 모른다.
지난 4일 있었던 시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44년 만에 처음으로 複數(복수) 후보가 출마했으나 선거운동기간 중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를 칭송하는 경쟁을 벌였다. 시리아에선 3년 넘게 계속된 內戰(내전)으로 16만 명이 죽었다.
이번 선거에 참관단을 보낸 나라가 있었다. 북한, 이란, 러시아, 짐바브웨. 지금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Ḥāfiẓal-Asad)는 김일성을 만나고 와서 개인숭배를 강화했다. 짐바브웨의 독재자 무가베(Robert Mugabe)도 김일성을 만난 뒤 그를 따라하다가 나라를 망쳤다. 1989년 12월 민중혁명 때 총살된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셰스쿠(Nicolae Ceauşescu)도 ‘김일성 따라하기’로 나라와 자신을 파멸시킨 경우이다.
한국엔 지금 김일성 추종세력이 국회, 교육계, 언론계, 학계 등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진보, 민주, 평화세력으로 위장한 從北(종북) 좌익들이다. 이들에게 국민들이 계속 속으면 한국도 시리아 같은 내전을 치러야 할지 모른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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