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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지하철 모든 역 외국인에게 개방 예정

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 투어스’, 오는 8월 18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으로 ‘평양 지하철 관광’ 소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7-10 오전 9: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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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평양 지하철 노선의 모든 역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 투어스’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처음으로 평양 지하철 2호선의 이용이 허용됐다”면서 오는 8월 18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명 ‘지하철 관광’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여행사는 “이번 여행에서는 외국인들이 1호선(천리마선) 모든 역을 둘러보고 다음날 2호선의 모든 역도 다 방문한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1호선의 부흥, 영광, 봉화, 승리, 통일, 개선, 그리고 붉은 별 등의 역들을 모두 돌아보고, 2호선의을 광복, 건국, 황금벌, 낙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평양 지하철은 부흥역에서 붉은별역까지 이르는 '천리마선'(14㎞)과 광복역에서 낙원역까지의 '혁신선'(20㎞) 등 2개의 노선으로 이뤄졌으며 두 노선은 전우역과 전승역에서 교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동안 천리마선의 영광역, 승리역 등 내부 장식이 가장 잘 된 몇 개의 역만을 외국인에게 참관을 허용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들어 신의주 숙박관광을 처음으로 허용하고 중국 단둥시에서 북중 국경을 넘는 자가용 관광을 허용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평양의 지하철 역들은 각종 벽화를 비롯해서 모자이크와 샹들리에 등으로 호화스럽게 치장되어 있으나, 전력 부족으로 조명이 어둡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국인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주목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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