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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 831명 살해

中, 일제전범 자백서 11번째 공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7-14 오후 2: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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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이 중국인 831명을 살해했다고 실토하는 일본군 전범의 자백서 11번째가 공개돼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중국 중앙당안국은 ‘일제 전범 자백서 45편 연속 공개’ 활동 11일째인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게이지 사가나카’의 자백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자백서에는 1937년 4월부터 1945년 9월 3일까지 자신이 살해한 중국인이 총 831명으로 이중 남성 주민 420명, 여성 주민 14명, 민병 98명, 팔로군 병사 252명, 항일군 병사 38명, 포로 9명인 것으로 밝혔다.

 살해 유형으로는 총살과 참수를 비롯해 찌르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고, 굶겨 죽이는 방법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가 상해를 입힌 사람도 519명에 이르며 강간한 중국인 부녀자도 34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게이지는 부상병사 1명을 산채로 해부해 살해하고 중국인 주민 30여명을 땅에 묻어놓고 기관총을 무차별 발사한 것은 물론 팔로군을 향해 독가스 12통을 사용하는 등 각종 노동에 대가 없이 동원한 중국인들만 1천171명에 이른다고 적었다.

 중국 중앙당안국은 지난 3일부터 홈페이지에 매일 1편씩 일제 전범의 자백서 45편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백서 제1편에는 스즈키 케이쿠라는 일본군 전범의 자백서로 1934년부터 1945년까지 상부 지시 명령에 따라 5천 명이 넘는 중국인을 살해했고, 1만 8천 2백여 채의 주택을 파괴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5일 올라온 3편은 일본군 소장을 지낸 가미사까의 자백서로 그는 중국 허베이성에서 1942년에 작전을 하다가 중국의 팔로군과 마을 주민 800여 명을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 내용과 함께 주민 소탕 작전과정에서 독가스를 활용하고 동굴속에서 뛰쳐나오는 주민들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는 자백 내용도 올라와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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