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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리건주 윌슨빌시에 한국전기념박물관 들어서

윌슨빌 시의회 전폭 지원.. 한인 2세 교육장으로 활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7-15 오후 3: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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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기념공원이 조성돼 있는 미국 오리건주의 윌슨빌시에 한국전기념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물관 건립은 지난 2001년 이곳에 서부 최대의 공원을 조성한 주역인 임용근(78)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임 전 의원은 박물관 건립을 위해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단체 '한국전쟁기념재단'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임 명예회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윌슨빌 시의회로부터 박물관으로 임대받은 기존의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오는 8월 중순 끝날 예정"이라며 "9월부터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유품을 받아 1층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슨빌 시의회는 박물관이 들어설 부지 및 기존 건물 사용을 허락하고, 리모델링까지 해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임 명예회장은 "한인 2세나 주류사회 젊은이들이 한국전쟁에 대해 모르고 있어, 이를 영원히 교육하기 위해 5년 프로젝트를 세워 박물관을 꾸밀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물관 안에는 6·25 참전용사들의 유품과 기념품, 각종 그림, 관련 서적 등을 전시하고, 밖에는 맥아더 장군과 이승만·박정희·김대중 대통령의 동상을 세울 예정이다.

 그는 박물관과 동상 건립 등에 필요한 100만 달러 정도의 기금 마련을 위해 10월경 방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건립은 미군 참전용사들을 주축으로 진행되다가 됐다가 80세가 넘은 이들이 더 이상은 추진할 수 없다며 3년 전 한인사회가 맡아달라고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임 명예회장은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지난 1966년 오리건주로 도미해 포틀랜드 주립대학 정치학과와 웨스(WES) 신학대를 거쳐 부동산 회사, 비타민 제조회사 등으로 성공을 이뤘다.

 1990년 오리건주 주지사 예비선거에 도전했고, 주 상원의원 3선과 하원의원 5선을 이뤘다. 오리건주 한인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미주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을 맡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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