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국제무기박람회에 대표단 파견
러시아제 또는 다른 나라의 무기 구매할 의도로 대표단 파견했을 가능성 있어...北 무기 수출과 수입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8-19 오전 11:27:28
북한이 지난주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무기박람회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으로 확인돼 무기를 구매할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주코브스키에서 열린 무기박람회 '2014 오보론 엑스포'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3일 러시아를 방문했다.
'2014 오보론 엑스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사무기 관련 연례 국제 박람회 중 하나로 올 해에는 러시아를 포함해 11개국 300개 무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다.
RFA는 북한이 이번 엑스포에 대표단도 기업인들로 구성했으며 방문 목적을 '사업 시찰'이라고 밝혔지만 러시아제 또는 다른 나라의 무기를 구매할 의도로 대표단을 파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민간 연구소 해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무기 수출과 수입은 유엔 결의에 따라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지적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에 대한 어떠한 재래식 무기 수출도 금지하고 있다”며 “무기 전시회에 북한 대표단이 참가하는 건 불법이 아니지만 만약 북한이 러시아제 무기를 구매한다면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러시아도 이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은 최근 美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전자기파 폭탄 개발을 도왔다"고 증언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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