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최 「2014 서울안보대화(SDD)」 오늘부터 개최
‘갈등에서 협력으로:아태지역 국가 간 신뢰구축 방안’ 주제로 역내 국가 간 군사적 신뢰구축과 안보협력 증진방안 모색
국방부가 주관하는 「2014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가 30일터 31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서울안보대화는 오전 9시 국방부장관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통령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 정홍원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참석 인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인 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UN 군축 고위 대표 안젤라 케인(Angela Kane), 독일 통일의 주역인 前 독일 국방차관 요르크 쉔봄(Jörg Schönbohm), 터키 부장관 하산 케말 야드미치(Hasan Kemal Yardimici) 이며, 이밖에 26개 국가(기구)의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안보전문가 등 220여 명이다.
이번 서울안보대화는 ‘갈등에서 협력으로: 아태지역 국가 간 신뢰구축 방안’을 대주제로 2개의 본회의와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본회의 1은 ‘갈등에서 협력으로’, 본회의 2는 ‘아태지역 신뢰구축과 한반도 통일’, 세션1은 ‘군사적 신뢰구축과 분쟁예방’, 세션2는 ‘인도적 지원/재난구호와 국방협력’, 세션3은 ‘해양안보와 국방협력’, 세션4는 ‘사이버안보 협력과 국제규범’을 주제로 진행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제3회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 국방부장관 개회사 전문임.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입니다.
먼저, 제3회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하신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빛내 주신 정홍원 국무총리님, 기조연설을 맡아 주신 버시바우 NATO 사무차장님과 쇤봄 前 동독지역사령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안보대화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안보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논의하는 뜻 깊은 대화체입니다.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아․태 지역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세계 GDP의 56%, 세계 교역량의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역내에 속한 국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더라도 아․태 지역은 그야말로 세계 안보와 경제 중추 지역으로서 불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아․태 지역은 세계 질서 변화의 중심축이 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미래는 역내 평화와 번영은 물론 지구촌의 앞날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아․태 지역은 재래식 군비 경쟁은 물론 테러․재해재난 등 초국가적․비전통적 안보위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념과 종교에 따라 상대를 적대시하고 군사적 도발로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는 역내의 안정과 번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도전과 위협을 대처하기 위해 국가 간 존중과 이해, 그리고 신뢰를 토대로 한 상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제든 안보든 역내의 어떠한 문제도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책임도 함께 공유해야만 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60년 동안 정전체제 속에서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이룩한 경험을 토대로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서울안보대화를 통해 ‘대화-신뢰-협력-발전’이라는 단계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역내 국가 간의 신뢰증진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께서도 오늘 말씀드린 21세기 아․태 지역이 직면한 도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러분 각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향한 역내 국가들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과 내일 ‘갈등에서 협력으로’라는 대주제 하에 섹션별 토의가 진행될 것입니다. 최근 아․태 지역의 역동적인 발전과 안보정세를 반영한 의미있고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지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아․태 지역은 물론 전 세계가 갈등에서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한국에 머무르시는 동안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konas)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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