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전시시설 준공식 열어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장병에게는 필승의 전투의지를 각인시키고, 국민에게는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호국의 현장이 될 것"
해군은 4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천안함 전시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천안함 장병과 유가족, 역대 해군참모총장, 지역기관 단체장,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리사 프란케티 주한 미해군사령관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황기철 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천안함 전시시설은 장병에게는 필승의 전투의지를 각인시키고, 국민에게는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호국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호국정신이 되살아나 안보의식과 조국 해양수호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만209㎡(3천94평)의 부지에 건립된 전시시설에는 천안함 선체를 올린 선거대, 선체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연돌, 가스터빈룸, 마스트)을 전시한 대형유물전시장, 46개의 조각을 태극무늬로 조합한 천안함 46용사 추모 조형물 등이 들어섰다.
천안함 전시시설과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4층 전망대,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교육공간, 편의시설과 주차장까지 갖췄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영해 상에서 경계작전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으며, 2010년 4월 15일에 함미, 4월 24일에 함수가 각각 인양돼 해군 2함대로 옮겨졌으며, 한 달 뒤인 5월 24일부터 장병과 국민들에게 공개됐다.
천안함 선체 공개 이후 지금까지 현역군인을 포함해 내․외국인 약 83만 여명이 방문해 북한의 도발 실상을 확인했다.
천안함 전시시설 견학 희망자나 단체는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www.navy.mil.kr)의 ‘견학신청’ 코너에서 관람 희망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해군은 내년 전반기 중 천안함 피격사건의 전모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천안함 기념관(가칭)’을 천안함 선거대 앞쪽에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