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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에 살해 위협

평양방송 통해 “첫 번째 제거 대상으로 선정” 위협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1-08 오후 2: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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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자유북한연합의 박상학 대표에게 피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공개통첩장을 보냈다.

 북한은 7일 오후 10시30분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극악한 동족대결 악한에게 보내는 공개통첩장'에서, “제 죽을지, 살지도 모르고 감히 ‘더 인터뷰’ DVD와 USB 기록매체 10만개를 공화국 북반부 지역에 공중살포겠다는 망언을 늘어놓아 온 겨레를 경악케 하고 있다”며 “스스로 제 목에 교수대 올가미를 걸었다”라며 비난했다.

 또 "분열의 아픔이 세기와 연대를 넘어 지속되고 있는 이 비참한 현실을 끝장내자면 동족대결광들부터 한시라도 빨리 무자비하게 제거해 버려야 한다"며 "온 겨레는 박상학놈을 그 첫 번째 제거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살해 위협을 했다.

 방송은 이어 "미국인들 겁을 먹고 포기한 '인터뷰'를 우리측 지역으로 살포하겠다고 작정한 것만으로도 준엄한 최후징벌을 자초했다"며 "박상학은 지금 이 시각부터 사람 명단에서 물리적으로 제명될 참담한 공포 속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8일 오전 "정부는 우리국민의 신변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북한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인터뷰 DVD를 공개적으로 북한에 날린다면 북한도 강하게 위협하고 지역 주민도 항의해 신변 안전에 대한 위협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도 이에 맞춰 신변 안전조치를 취하면 결과적으로 DVD를 날리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길재 통일부장관도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대북 전단 살포가 남북관계 개선과 큰 관계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내부 갈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필요하다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고 밝혔다.

 탈북자 출신인 박상학씨가 대표로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20일경 인터뷰 DVD를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워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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