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와 전쟁’ 선포
프랑스 하원 ‘IS 공습작전 연장안’ 압도적 가결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1-14 오전 11:33:35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17명의 희생을 낳은 테러와 관련해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발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하원 연설에서 “우리는 테러리즘, 지하디즘(이슬람 성전주의), 극단주의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
발스 총리는 또 “이슬람 극단주의들과 싸우기 위해 감시와 반테러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프랑스 자국내 교도소에 수감된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새로운 감시 시스템의 필요성과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특별 구역 격리 등의 조치 마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IS 공습작전 연장과 함께 “프랑스는 이슬람이나 이슬람교도와 전쟁을 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특정 종교가 아닌 테러와의 전쟁임을 확고하게 밝혔다.
이와 함께 프랑스 하원은 이라크 내 IS 공습 작전 연장안을 이날 찬성 488표, 반대 1표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1일 프랑스 전국에서는 영국·독일 등 34개국 정상과 시민 등 370만여 명이 테러규탄 행진에 참가해 희생자 애도행사를 가졌다.
이날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미국과 유럽의 관계장관들과 반테러 국제회담을 열고 테러 척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호한 행동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사태로 프랑스 전체가 애도하고 있으며, 테러리스트가 노리는 것은 유럽의 가치인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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