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로운 경제도약 모색
지방에 ‘경제개발지도위원회’와 ‘경제개발국’ 신설
북한이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산하로 각 도 소재지들에 ‘경제개발지도위원회’와 ‘경제개발국’을 신설해 새로운 경제도약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양강도의 한 간부소식통이 “1월 10일, ‘중앙특구개발총국’ 산하로 ‘양강도 경제개발지도위원회’가 새로 나왔다”며 “새로 나온 ‘양강도 경제개발지도위원회’에는 무역부문에서 일하던 간부 11명이 파견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경제개발지도위원회’를 신설하라는 중앙의 지시가 갑자기 내려와 지금 파견된 간부들은 임시적이고 앞으로 간부배치가 다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와 관련 “중앙에서 지정한 시, 군 경제개발구들에 ‘경제개발국’이 따로 나왔다”며 “함경북도에만 청진시 송평구역과 온성군, 명천군, 길주군에 ‘경제개발국’이 신설됐다”는 20일 함경북도의 한 간부 소식통의 말도 전했다.
그는 ‘도 경제개발지도위원회’에 소속된 이들 지방 ‘경제개발국’에는 5명 정도의 간부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경제개발국’에 임명된 간부들은 상당한 기대감과 함께 한쪽으로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투자를 끌어 들여 올해부터 각 지방별로 경제개발 사업을 통이 크게 내밀라는 것이 ‘경제개발국’을 신설하면서 내린 중앙의 지시지만, 당장 해외 투자자들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북한을 자주 오가는 중국의 한 사업가는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당국이 경제개발에 성공하려면 한국의 투자를 끌어들이는 게 당장 급한 일”이라며, 중국의 많은 사업가들이 북한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먼저 투자를 하면 중국기업들도 경쟁적으로 투자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처럼 경제개발구들을 무더기로 지정한 북한의 행동은 오히려 투자자들의 의심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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