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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ㆍ8 독립선언 기념식에 보훈처장 파견

정부 대표단 차관급으로 격상해 경고 메시지 전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1-23 오전 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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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ㆍ8독립선언기념식’96주년 행사에 박승춘 보훈처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통상 보훈처의 국ㆍ과장급 실무자가 참석하는 행사였지만 올해에는 차관급인 보훈처장이 직접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는 것으로 격을 높였다”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기념사에 일본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어느 수위에서 담을지를 놓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ㆍ8독립선언기념식은 그 동안 재일본 한국YMCA가 행사를 주관해 왔다. 일본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민간행사로 열어 왔다. 처장이 참석하는 것은 2009년 90주년 행사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정부가 대표의 격을 높인 것은 위안부 망언과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풀이된다.

 박 처장은 기념사와 별도로 재일 학도의용군 10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하고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 가나자와(金澤)도 찾을 예정이다.

 일본은 정부가 지난해 5월 하얼빈의 안중근기념관에 대표단을 파견했을 당시 강하게 반발한 적이 있어 이번 행사에 대한 반응이 주목된다.

 2ㆍ8독립선언은 1919년 도쿄에서 한인 유학생들이 주도한 의거로 3ㆍ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기념식은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열리며 한국 측 기념식은 독립유공자협회가 주관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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