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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스만 특별보고관 "김정은 겨냥한 국제적 압박 계속돼야"

“김정은에 대한 조롱이 북한으로 스며든다면 북한 정권에 치명타가 될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1-26 오전 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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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 김정은을 직접 겨냥한 국제적 압박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23일 일본 방문을 마치면서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체주의 체제의 지도부에 대한 조명과 조롱은 그 같은 체제의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시키는 것이라며, 김정은에 대한 조롱이 북한으로 스며든다면 북한 정권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 최종보고서와 김정은의 암살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인터뷰,' 이밖에 김정은을 조롱하는 다른 인터넷 만화 등이 김정은과 북한 정권에 압박을 가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제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하는 것 뿐이라고 지적하고, 국제사회도 북한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이번 일본 방문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한 북한과 일본 간 대화의 진전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북-일 양측 간에 대화가 시작된 것은 환영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대화가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해 5월 말, 일본인 납치자 문제와 관련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시작하고, 이에 맞춰 대북 제재 일부를 해제하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이 늦어도 초가을까지 초기 조사 결과를 통보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이후 양국 간 협상은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졌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과 일본 양국 간 노력 뿐아니라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유엔 인권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마련 중이라면서, 오는 3월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주요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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