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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방위 사업 관련 비리

현역대령 방산 업체 취업청탁 금전수수...예비역 공군 대령 2명은 ‘전투기 정비대금 사기’ 가담으로 구속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1-26 오전 1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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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 사업 관련 비리에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방위 사업 비리 관련 정부 합동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현역 육군 대령이 방산기업 취업 청탁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22일 ‘취업청탁 대가 금전수수 혐의’로 육군 A 대령을 긴급 체포해 다음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A 대령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26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방산업체가 만든 한 무기체계의 시험평가 업무를 담당했던 A 대령은 지난 2013년 중순 전역을 앞둔 B 준위로부터 국내 한 대형 방산기업에 취직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軍 관계자에 따르면 A 대령은 최근 2∼3년간 B 준위 이외도 전역을 앞둔 군인 혹은 전역한 예비역 5∼6명으로부터 취업청탁을 목적으로 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예비역 공군 대령 천모씨와 오모씨가 200억원 대 전투기 정비대금 사기에 가담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사기)로 구속영장을 청구 받았다.

 천씨와 오씨는 전역 후 항공기부품 수입·판매업체인 블루니어에서 각각 사업본부장과 사업개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공군 전투기 부품 정비·교체에 대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대금 240억여원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8일에는 전투기 정비 관련업무를 담당했던 前 방위사업청 사무관 김모(62)씨가 블루니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합수단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6월부터 2009년 말까지 전투기 부품 수입·납품업체 블루니어 박모씨로부터 ‘전투기 정비원가를 유리하게 산정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모두 4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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