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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일본인 참수’

“‘유카와’와 ‘고토 겐지’의 노부모 무서울 정도로 이성적인 태도에 전율 느껴”

Written by. 동남풍   입력 : 2015-02-03 오후 3: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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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에 의해 참수된 두 일본인 ‘유카와’와 ‘고토 겐지’의 경우를 보면, 외모 상으로 일본인보다 더 나은 우리 한민족이 왜 일본의 지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간다. 도저히, 사회적 도덕성과 국제적 정의감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의 상대가 안 된다는 느낌이다.

 ‘유카와’와 ‘고토 겐지’의 참수 이후 그들의 노부모가 보여준 숙연한 자세는 우리의 세월호 유가족과 너무 판이하게 보이는데서 솔직히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 심정이 일어날 지경이다.

 유카와의 참수 이후 그의 아버지는 “국민께 심려 끼쳐 드려 미안하다”고 했다. 고토 겐지 참수 이후 그의 부모의 숙연한 태도와 눈물에 젖은 모성에서도 “세계인에게 미안하다”고 흐느꼈다.

 국민에게 미안하다는 부친, 세계인에게 미안하다는 모친...무서울 정도로 이성적인 태도에 전율을 느낀다.

 그들은 결코 아베 총리가 포로 교환 하든지 배상금 주는 식으로 IS에게 굴복하지 않았다고 원망하지 않았다. 그들은 결코 정부에 손해배상 같은 소리 입 밖에 내지 않았고 절대 그런 소리 낼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는다.

 아베의 대테러 전략을 통한 군국주의화 의도가 있든 말든(우리 같으면 이것만 물고 늘어짐), 일단 이성적 기준에서 자국민이 당한 것부터 분노하는 모습에서, 저들은 그렇게 죽어도 고혼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저들 일본인과 비교하면 우리는 ‘이 정도 밖에 못되는 민족인가’하는 한숨이 절로 난다. 세월호 참사에서 보인 억지와 생떼를 보라. 자기 자식의 죽음마저도 반역적 정치정서에 이용하고 개인적 이익에 악용하는 모습에서 전율이 느껴질 지경이다.

 유가족과 함께 유가족 돕기 성금까지 낸 극빈자 대리기사를 폭행하고도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김현과 국정원 댓글 3개 가지고 트집 잡다 못해 증거조작과 모해위증으로 멀쩡한 상관을 재판에 내몰고는 국회의원이 된 권은희의 아직도 생생한 모습을 봐라. 6·25 때 피난지에서조차 전쟁의 극복보다 대통령 자리를 두고 싸운 야당을 보라.

 유카와 석방을 위한 보도를 위해 지난해 10월에 시리아로 입국하여 체포당해 참수된 고토 겐지의 경우와 그들 부모의 처신을 이들과 비교해 보노라면, 한민족이라는 사실이 왠지 역겨워질 지경이다.

 하긴 이럼에도 이럴 때 맞춰 좌익들이 쏟아 부을 말이 있지. “당신 친일파지!” 아무리 옳게 지적하든 말든 듣기 싫단 소리란 거 안다. 오로지 몰이용 논리에만 찌든 이들 아닌가 말이다.

 저 부끄러운 부류들과 같은 민족 되지 싫거든, 저들에 의하여 우리까지 저들과 똑 같은 저질인간으로 평가 받지 않으려면 “너 빨갱이지!”라고 하면서 우리도 좀 구분하면서 살자. 저들에 의해 분열 당하지 말고, 미리 선 긋자는 말이다.

 전선이라도 제대로 형성해야 속아서 당하는 일이라고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그래야 국제사회에서 체면을 아는 사람이라도 선별해서 대하여 줄 것 아닌가 말이다.(Konas)

동남풍 (네티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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