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언론, 美대사 테러 ‘정의로운 행위’로 치켜세워
테러 사진과 함께 노동신문 등 일제히 보도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3-06 오후 2:58:27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한 모든 매체들이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 사건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테러범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 김기종 대표의 행위를 ‘정의로운 행위’로 치켜세웠다.
먼저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란 제목의 기사로 리퍼트 대사의 피 흘리는 모습 사진 2장과 미국 CNN 방송의 보도 장면을 캡쳐한 장면 등 모두 3장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김기종의 테러행위를 “정의의 칼세례”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테러행위와 관련해 “반미 기운이 높아가고 있는 속에 벌어진 이 사건은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 놓고 조선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국을 규탄하는 남녘 민심의 반영이고 항거의 표시”라는 등의 억지 논리를 전개했다.
특히 “김씨가 경찰 연행 과정에서 한미 군사훈련 반대 구호를 외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도 이 사건이 ‘반미감정에 의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며 국내 반미여론이 심각한 것처럼 부풀려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또한 이날 일제히 김기종의 테러를 정의로운 행동으로 치켜세우며, 사건을 반복 보도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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