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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스만 유엔보고관, “노예 같은 환경에서 일하는 北 해외 근로자들 실태조사할 것”

“북한 해외 근로자 문제가 점점 더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3-18 오전 10: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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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이 해외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의 실태에 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 중인 마루즈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노예 같은 환경에서 일하는 북한 해외 근로자들의 실태에 관해 조사할 것”이라고 16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전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북한 해외 근로자 문제가 점점 더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는 실제 상황이 어떤지 분명하게 밝힐 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다루스만 보고관은 “북한이 해외에 파견한 근로자 규모가 약 2만 명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들 중 대다수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또 “일부 북한 근로자들이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들이 북한 당국의 외화벌이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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