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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北 가족들과 핸드폰으로 일종의 ‘연결망(network)’ 형성"

산드라 페이 교수, “핸드폰, 전자 송금 등 혁신적인 첨단 기술의 발달이 탈북자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3-31 오후 2: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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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들이 휴대전화로 북한에 남은 가족들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통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민간연구단체 한국경제연구소(KEI)의 주최로 열린 ‘민족 정체성과 한국의 통일’ 제하 학술회의에서 소피아 대학의 산드라 페이(Sandra Fahy)교수가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페이 교수는 “최근 탈북자들은 북한에 남은 가족들과 핸드폰과 송금을 통해 연락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탈북자들이 북한 사람들과 일종의 ‘연결망(network)’을 형성, 확대해 가고 있다”며 “핸드폰, 전자 송금 등 혁신적인 첨단 기술의 발달이 탈북자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페이 교수는 “탈북자들이 북한에 남아 있는 친척, 가족, 친구들에게 돈을 보내는 것 또한 ‘전자 송금’을 통해 쉽게 해결되고 있다”며 “이는 핸드폰과 함께 ‘우리는 하나’라는 민족 정체성이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페이 교수는 “북한과의 잦은 연락과 송금 등을 통한 유대 관계는 먼저 북한을 나온 탈북자가 북한에 남은 가족들과 친척의 탈북을 계획 단계부터 도와 더 많은 탈북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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