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베 야스쿠니 공물 봉납은 국제질서 부정행위"
"종전 70주년담화, 美의회 연설 등 기 놓치지 말고 역사인식 밝혀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4-21 오후 4:28:02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제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에 대해 외교부가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국제군사재판에서 침략전쟁의 주모자로 유죄판결을 받은 A급 전범을 신으로 모신 신사"라며, “그런 신사에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경의와 감사를 표하는 것은 일본이 국제질서를 부정하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변인은 또 아베 총리가 종전 7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발표할 '아베담화'에서 과거사에 대한 사죄를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과 관련, 정부는 “일본 정부가 종전 70주년 담화는 물론, 반둥회의 및 미국 (상·하원)의회 연설 등의 좋은 계기를 놓치지 않고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을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에 명확히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BS후지 방송에 출연해 "(과거 담화와)같은 것이면 담화를 낼 필요가 없다"며 "역사인식을 계승한다고 한 이상 거듭 쓸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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