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GO 북한인권위원회, "북한,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해야"
현재 미국이 지정한 테러지원국은 이란, 수단, 시리아 등 3개국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4-27 오후 5:00:05
美 NGO 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조슈아 스탠턴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테러의 무기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테러지원국을 정의하는 기준이 모호하고 모순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 의회와 국무부는 테러지원국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북한을 다시 지원국 명단에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스탠턴은 이 보고서에서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된 이듬해인 2009년 이란으로 향하던 북한 선박 몇 척이 적발됐는데, 이는 북한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단체에 무기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선박에 있던 무기들은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포함해 이란이 지원하는 테러단체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보고서는 지난해 말 북한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을 비롯한 몇몇 사이버 공격도 북한의 소행임을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으로 이듬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가 2008년 부시 행정부와의 핵 검증 합의에 따라 해제됐다.
현재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하고 있는 나라는 이란, 수단, 시리아 등 3개국이다.
쿠바의 경우는 최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선언에 따라 지난 14일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됐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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