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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歷史단체, ‘위안부 강제연행’ 왜곡 중단 촉구

“강제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의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 실증돼 왔다”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5-26 오후 3: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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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역사학연구회 등 16개 역사 연구·교육 관련 단체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내각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난 25일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역사교육자단체의 성명’을 통해 “강제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의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서 실증돼 왔다”고 영문과 일본어판으로 밝혔다.

 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재집권 후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고 희석하고 있는 현실에서 現 아베 내각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자성을 촉구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성명에 참가한 16개 단체중에는 일본 내 역사학계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4개 단체(역사학연구회, 역사과학협의회, 일본사연구회, 역사교육자협의회)가 포함되어 있어 일본 국민과 언론 내에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평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단체들은 성명에서 인도네시아 스마랑과 중국 산시(山西)성에서의 확인된 내용과 한반도에서의 다수의 증언 존재를 통해 “억지로 데리고 간 사례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의사에 반한 연행 사례가 모두 강제 연행에 포함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최근 연구에서 피해자가 동원과정뿐만 아니라 위안소에서 인권을 유린당하는 성노예 상태에 있었다는 것까지 드러났다”며 위안부 제도의 반인도성을 지적했다.

 특히 군 위안부와 관련 최근 아베 내각이 주장하고 있는 ‘성매매 계약’에 대해서는 “가령 성매매 계약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배후에는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구조가 존재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부 정치가나 미디어가 계속한다면 그것은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발신하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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