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美 차관보, "북한에 인권개선 압박을 계속 가할 것"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단호한 입장도 확인
대니얼 러셀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에 인권개선 압박을 계속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뉴욕의 미한국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러셀 차관보는 북한인권 상황을 ‘참혹함(horror)’로 표현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특히, 러셀 차관보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조명하고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미국과 한국이 동반국들과 협력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러셀 차관보는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을 주제로 고위급 다자 행사가 처음 열리고, 북한에 개탄스러운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강력한 결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이런 상황을 불편해하고 있다”며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유화공세의 일환으로 지난해 15년 만에 외무상을 유엔 총회에 파견할 필요성을 느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셀 차관보는 대북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그 목적을 위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서울에 북한인권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을 지지하고 고대한다”고 말다.
아울러, 러셀 차관보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단호한 입장도 확인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 정부에 다가가 신뢰할만한 협상 진행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 왔지만 협상 성공을 위해선 북한이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 등 비핵화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북한의 확산활동을 저지하고 핵과 미사일 계획에 유용되는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등을 적극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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