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힐러리 클린턴 前 국무장관…“북한은 전통적 위협”
러시아, 이란도 함께 포함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6-15 오전 11:25:53
미국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前 국무장관이 북한을 “전통적 위협”으로 규정했다.
힐러리 클린턴 前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대중연설에서 북한을 러시아, 이란과 함께 전통적 위협으로 지칭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들 위협에 맞서 미국 보다 대비 대세를 더 잘 갖춘 나라는 전 세계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떠오르는 신흥 세력 중국은 물론 사이버 공격,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 등 테러 네트워크의 위협에도 맞설 준비가 되어 있는 나라가 미국밖에 없음을 주장했다.
힐러리 클린턴 前 장관이 내년 美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 갖는 대중연설에서의 이 같은 발언은 지금까지 보여 온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와 흐름을 같이하는 것으로, 향후 선거대책본부의 구체적인 대북 입장이 어떻게 짜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前 장관이 앞서 발표한 회고록이나 과거 발언 등을 보면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힘든 선택들’에서는 북한을 “많은 주민이 비참한 가난 속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전체주의 국가”라며 “기아에 허덕이면서도 빈약한 자원을 핵무기 개발과 이웃과의 대적에 소진하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2009년 5월에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미국이 악수를 청한 데 대해 북한이 주먹으로 응수했다”며 북한의 핵실험을 강한 ‘도전’으로 표명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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