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美 대사 “북한 인권, 全 세계 어떤 인권 위기상황 보다도 심각한 수준”
“북한 주민 8~12만 명 강제수용소에 수감”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6-17 오전 11:49:50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全 세계 어떤 인권 위기상황 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파워 대사가 16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유엔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 정권의 인권탄압 실상에 대해 이같이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파워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 인권 탄압의 심각성과 관련해 “8~12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강제수용소에 수감돼 고문과 강간에 시달리고 있고 심지어는 아이들이 부모의 처형 장면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심각한 문제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북한 정권의 조직적인 접근 차단 탓”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파워 대사는 미국이 지난 2013년 유엔 인권이사회 회원국과 북한인권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심층조사에 나선 것을 언급하며 “지난해 2월에 발간된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사례가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하고 정권 최상층부가 수립한 정책에 따라 인권침해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파워 대사는 또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유엔 안보리가 지난해 12월 처음 북한 인권문제를 공식 의제로 채택했다”며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증언을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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