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 연구원, "남침 이후 이승만의 3일간의 행적, 완벽 그 자체"
남정욱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 ‘무초 대사와 美 국무부간의 전문자료 21건’ 등 자료제시
“남침 이후 이승만의 3일간의 행적은 가히 드라마틱하면서 대통령으로서 국가원수로서 통수권자로서 해야 될 일을 정확히 수행했음을 알 수 있다. 이승만의 남침이후 3일간은 75세의 노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가히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다. 누구도 도움도 없이 짜여진 이승만의 3일의 행적은 완벽, 그 자체였다”
전쟁사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6․25 전쟁 발발 이후 3일간 이승만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18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건국이념보급회가 주최한 제52회 이승만포럼에서 남정옥(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내 사회 및 학계 일각에서는 전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인색하기 그지없다”며 남침 이후 ‘이승만의 3일간의 행적’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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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연구원은 “이제까지 이승만의 72시간 행적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자료는 많지는 않았지만 있었다. 다만 늦게 공개되었거나, 여기 저기 파편처럼 산재되어 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맞추지 못했을 뿐”이라며 △무초 대사와 美 국무부간의 전문자료 21건 △국방부에서 발행한 6․25전쟁사 공간사와 기록물 △『한미외교 요람기』(著 한표욱) △『6․25전쟁과 미국』(著 남시욱)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견해를 밝혔다.
이날 남 연구원은 6월 25일 10시 남침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대미외교를 통해 미국으로부터의 무기지원과 미국의 참전을 위한 노력 △국무회의를 통해 전황 파악 △해군의 전투함 귀국조치, 美 전투기 조기지원 △국군에게 부족한 탄약과 장비, 무기를 조기에 요청 △육군본부와 치안국을 방문, 전황 점검 등 이승만 대통령의 72시간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면서 “이승만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그것을 완벽하게 해냈다. 국가지도자로서 그의 위대성이 덧보이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 연구원은 “이승만은 남침 직후 대통령으로서 국가원수로서 그리고 국군통수권자로서의 활동은 매우 적절했으며, 반드시 해야 될 일을 정확히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그는 미국의 명문대학을 나온 석학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가지도자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은 역량 있는 전시 국가지도자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또, “그의 3일간의 전시활동은 대한민국이 향후 전쟁을 수행하는 전시 국정지침이 됐고, 이 틀 안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그의 3일간의 행적에 대한 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옥 연구원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특히, 6․25전쟁사를 담당하는 책임연구원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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