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분쟁도서 중국 땅으로 표기했다 필리핀 항의 받고 수정
필리핀 네티즌 2천명 서명 운동, 정부 입장 표명으로 수정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7-14 오후 4:04:51
세계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검색 지도에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도서를 중국 영토로 표기했다가 필리핀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고 뒤늦게 수정했다.
14일 ABS-CBN 방송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국제사회에서 스카버러섬으로 불리는 남중국해 분쟁도서를 구글이 지난 주말까지 중국 중사(中沙) 군도의 일부로 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네티즌들이 인터넷 웹사이트(Change.org)를 통해 분쟁도서의 중국 영토 표기에 항의하는 등 2천명 가까이 서명 운동을 벌이자 필리핀 정부가 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구글이 스카버러섬으로 다시 표기했다.
스카버러섬은 중국이 2012년부터 점거해 실효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은 ‘황옌다오(黃巖島)’로 필리핀은 ‘바조데마신록’으로 두 나라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건설 등 중국의 영유권 강화에 맞서 유엔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를 통한 분쟁 해결 절차를 밟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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