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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다국적 공중전투훈련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참가

F-16D 전투기 6대 참가...공중급유 받으며 알래스카로 이동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8-04 오후 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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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공군 F-16D 전투기 6대가 처음으로 공중급유를 받으며 알래스카로 이동해 다국적 공중전투훈련에 참가했다.

 공군은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미국 태평양사령부 주관 ‘2015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우리 공군 F-16D 전투기 6대가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F-16D 전투기 6대는 이날 오전 4시 30분 제19전투비행단 기지 활주로를 이륙해 미 공군의 공중급유를 받아 알래스카주의 아일슨 공군기지에 오후 2시 30분께 도착한다.

 훈련단은 조종사 32명을 포함해 모두 103명으로 구성됐다. 전투기를 타고 이동한 조종사를 제외한 훈련단원과 군수지원 물품은 전세기 1대와 수송기 2대를 이용해 지난달 29일 알래스카에 전개됐다. 

 조종사들은 7일간 현지 적응을 위한 공중 전투기술, 공대지 공격전술 등의 사전훈련을 한다. 10일부터 시작되는 레드플래그 훈련에서는 항공차단(AI), 방어제공(DCA), 공중비상대기 항공차단(XINT), 공중엄호(ESC) 등의 연합훈련이 진행된다.

 정밀유도무기와 재래식폭탄 등 실무장 훈련도 병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우리 공군 F-16이 처음으로 합동정밀직격탄(JDAM)을 실제 투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간관리 및 공격편대군 운용 능력의 신장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제평화 유지 역할 증대에 따른 해외 작전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과의 연합훈련 기회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플래그 훈련은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합동전술 공중전투훈련으로 매년 세 차례 실시된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7차례 수송기만 참가해오다가 지난 2013년에 F-15K, 2014년에 KF-16이 각각 참가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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