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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청와대 “신중 검토” ... 광복 70주년 행사 이후 참석여부 공식발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5-08-10 오전 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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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식에 참석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0일 박 대통령의 기념행사 참석과 관련해 “제반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 날 이같이 전하고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등도 있고 해서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금주 중 내부 논의를 거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담화 내용 및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 박 대통령의 8.15 광복 70주년 메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르면 금주 또는 내주 중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변인은 또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말 것을 미국 측이 외교 경로로 우리 정부에 요구했다는 최근 일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에 요청했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미국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는 보도를 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여부와 관련해 김성만(전 해군작전사령관) (예)제독은 코나스 칼럼을 통해 박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을 반대했다.

 김 제독은 지난 3일 대규모 전승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이 “박근혜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 50여 개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냈고, 열병식 장소가 1989년 ‘톈안먼(天安門) 학살’의 현장이라 서방 국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초청을 받은 박근혜 대통령도 조만간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결론부터 정리하면 박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 이유로 ▲ 중국은 6·25전쟁에 참전해 우리와 싸운 적국(敵國), ▲ 한국주도의 통일을 가로막은 당사자로 북한과 ‘중·조우호조약’을 맺고 있는 동맹국인 점, ▲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패권(海洋覇權) 추구, ▲서해 EEZ와 이어도에 대한 관할권 주장, 이어도 및 제주도 근해에 방공식별구역(CADIZ) 설정, 센카쿠 열도 영유권 주장,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실예로 들었다.

 한편 중국은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를 거국적 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은 일본이 1945년 항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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