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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폭탄 공격’으로 사상자 140여 명 발생

태국 정부, “경제에 타격을 가하려는 자들의 소행”으로 추정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8-18 오전 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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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도심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1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해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12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나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폭탄 공격은 방콕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누가 공격을 가했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태국은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이 독립 및 분리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등 정치 불안이 잦아 남부 지역에서 매일같이 소규모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당시 육군 사령관이었던 프라윳 현 총리가 그해 5월에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를 몰아내고 집권했다.

 이번 폭탄 공격에 대해 프라윗 왕수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번 공격은 태국의 이미지에 손상을 가해 관광 산업 등 경제에 타격을 가하려는 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와 교민 전화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공지하고, 2차 폭탄 테러에 대비해 수쿰빗, 실롬, 통로 등 테러위험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의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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