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 나선특별경제구역, 홍수로 40여 명의 사상자 발생"

홍수로 다리 무너져 나선국제상품전시회에 참가한 외국인 500여 명 현지에 발 묶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8-26 오전 10:34:50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지난 22일과 23일 내린 집중호우로 북한의 특별경제구역 나선시에서 적어도 4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200여 가구, 1만1,000여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베이징의 국제적십자사 동아시아지부 대변인을 인용,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 동아시아지부 대변인은 “지난 22~23일 내린 집중호우로 나선시에 4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옥 150여 채는 완전히 파손, 860여 채는 일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북한 조선적십자회 함경북도 지부의 초기 현황 보고를 바탕으로 피해 주민을 주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며 “긴급대피소, 의류, 조리기구, 식수 등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국제적십자사는 함경북도 지부의 요청에 따라 조선적십자회와 협의를 거쳐 함경남도와 평양으로부터 방수천, 가족용텐트, 조리기구, 위생용품과 수질정화제 등을 피해 지역으로 보냈다.

 조선적십자회는 향후 재난대응요원을 추가로 파견해 현장 상황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방송의 또 다른 소식통은 “홍수로 다리가 무너지면서 지난 23일 폐막한 제5회 나선국제상품전시회 참가자를 포함한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500여 명이 현지에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중국으로 향하는 선봉 원정세관과 선봉 사이 다리와 러시아로 향하는 철교가 무너지고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외국인 참가자 가운데 사상자는 없지만 외부로 향하는 길이 차단돼 당분간 나선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